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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3
닉네임 :
모모공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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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이 안 좋아 정기적으로 동네 를 다니며 약을 먹고 있는 A씨. 최근 허리를 다쳐 근처 정형외과에서 갔다 4가지 약을 처방받은 그는 지금 먹고 있는 내과 약들과 함께 복용해도 되는 지 걱정이다. 하지만 아무도 알려주지 않아 방법이 없다.
이처럼 약을 함께 먹어도 되는지 안되는 지를 미리 알려주는 시스템이 내년 말 전국 의료기관에 보급된다.
보건복지가족부는 의약품 처방ㆍ조제 단계에서 실시간으로 중복처방 여부를 점검할 수 있는 ‘의약품 처방ㆍ조제 지원시스템’을 경기도 고양시 소재 의료 기관 및 약국 등 총 980개소를 대상으로 다음달 1일부터 6개월간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환자가 여러 가지 진료를 동시에 받거나 복용중인 동일 성분 약이 남아 있을 경우 처방ㆍ조제시 실시간으로 점검이 가능해져 불필요한 중복 투약 등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을 전망이다. 는 시범사업 기간 의사 및 약사의 의견, 환자의 만족도 등을 평가한 뒤 사업지역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내년 말에는 전국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이 시스템은 의사ㆍ약사가 처방ㆍ조제 내역을 에 입력하면 을 통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중앙 에 누적된 환자의 조제 기록이 실시간 체크돼 중복되는 약물이 있는 경우 모니터 상에 팝업창으로 띄워진다. 중복되는 약물과 관련된 정보 이외 환자의 개인정보는 제공되지 않는다.
중복 약물이 발견될 경우 의사는 직접 처방을 수정할 수 있고, 약사는 처방한 의사에게 처방 변경여부 등을 문의하고 환자에게는 점검 내역 등을 설명해 주게 된다.
복지부 관계자는 “의약품의 안전하고 적정한 사용을 유도하고, 불필요한 약제비를 절감해 경제적 부담 감소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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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자 : 2009년 04월 22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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