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날씨가하도추워 혼자사시는 친정노모를 모시러갔지요~
아들딸 많이있어도 혼자사는것이 편하다며 팔순이넘으신 노모는 혼자살기를 원했지요
가끔씩 아들딸들의집을 오가며 소일을하셨지요....
추울땐 식사며 빨례며 번거러울것같아 우리집에서 겨울을 나는게좋을거라 생각하고 모시러갔습니다.
근디 울엄마 하시는말씀인즉 내가 며누리와손자까지 한집에사는데 페끼기싫다며 극구반대하시면서
오시지안더라구요 ....
그냥 집에돌아오니 노인네가 웬 고집이 저렇게센지 ...
걱정도되고 화가나서 혼자서 얼마나 투덜댓는지 ~~
그러고 며칠지나니 울엄마 목욕탕에서 쓰러졌다네요
지금은 중환자실에서 의식도없구요 산소호홉기에 의존하고있습니다.
얼마나 가슴이미어지는지 .....
잠시 면회시간에 들러서 온몸을 맛사지해드리는데 얼굴을 쓰다듬으니 울엄마 말은못하구요
두눈에서 눈물이 흘러내리는걸 보았습니다...
그눈물속에는 무슨뜻이있는지~~~
가슴이 무너진다는말이 이때 쓰는말인듯합니다....
울엄마 이대로가시면 나 어떡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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