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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프에서 물이 잘 나오지 아니할 때 물을 끌어 올리기 위하여 위에서 붓는 물

[11월 버스 스피치]
제목: 마중물
사람이 기본적 생명을 유지 하는데 꼭 필요한 것이 4가지 있습니다.
그것은 <공기>, <물>, <땅>, <먹거리>입니다.
이 4가지는 1시간만 없어도 사람이 살수 없습니다.
정말 귀한 것이지만 너무 흔해서 평소에는 소중함을 느끼지 못합니다.
오늘은 이 4가지 중 <물 水>에 대해서 잠깐 말씀드리겠습니다.
근래 우리 카페에 닉네임이 <마중물>이라는 사람이 새로 가입했습니다.
이 분은 동대산에 올 때 배낭에 낫을 챙겨 가지고 다닙니다.
나무에 칡넝쿨이 칭칭 감겨 올라가면 나무가 자라지 못합니다.
나무둥치의 손발을 옥죄며 빙빙 돌면서 올라가는 칡넝쿨을 만나면 그는 낫으로 가차 없이 칡의 밑둥치를 잘라 버립니다.
이 분으로 말미암아 배드민턴장 뒤쪽에 오동나무와 뽕나무 등 많은 나무들이 칡넝쿨로부터 해방을 받게 되었습니다. 죽어가는 작은 동물들을 살려주는 행위를 <동물방생>이라 하면, 죽어가는 나무를 해방시키는 행동은 <나무방생>이라 해야 되겠지요. 방생은 물에서만 하는 것이 아니라 산에서도 할 수 있습니다.
이런 귀한 분을 동대산에서 만났으니 그날은 땡잡는 날이었습니다.
여러분의 땡잡는 날은 어떤 날입니까?
하늘에서 돈벼락이 떨어져 횡재수라도 맞는 날입니까?
나에게 그런 날이 오면 <재수 좋은 날>로 취급합니다.
내게 땡잡는 날은 <좋은 사람을 만나는 날>입니다.
마음이 통하고, 심정이 통하고, 사정이 통하는 그런 사람을 만나는 날입니다. 마음과 심정과 사정의 골짜기를 같이 갈 수 있는 사람을 만나면 그날이 땡잡는 날입니다.
나는 근래 무리한 산행으로 왼쪽 무릎을 다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벌침도 맞고, 사혈도 하고, 밤에는 선인장 즙액을 붙였더니 많이 좋아졌습니다. 전문가의 진단으로 아주 예민한 자리에 연골이 손상됐으니 한 6개월 정도는 조심해야 된다고 신신당부를 받은 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요즘은 산행은 하지 않고 산 밑까지만 가서 운동기구로 잠깐 몸을 풀고 옵니다.
마중물님을 만난 그날은 심정이 통해서인지 약수터까지 올라가게 되었습니다. 약수터에 가서도 평상에 앉아 장시간 많은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이분의 말에 의하면 물은 생명의 원천이라고 했습니다.
사람의 몸둥이는 대부분 물(水)로서 이루어졌으니 건강하려면 자연 속에 살아 있는 생수(生水)를 마셔야 한다는 것입니다. 맞는 말입니다. 마중물님은 물에 대한 이론적인 지식의 바탕위에 대단한 신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인터넷활동에 있어서도 물과 관련되는 닉네임을 고집했습니다. 처음에는 물이라 컬 수도 없어서 <워터>로 사용하다가 나중에 <마중물>이란 말을 알고부턴 뜻이 좋아서 아예 마중물로 바꿔버렸다고 했습니다.

<‘마중물’이란 용어의 내용이 무엇인데요? 하고 물었더니,>
<마중물이란 펌프에서 물이 잘 나오지 않을 때 물을 끌어올리기 위해서 위에서 붓는 한 바가지의 물을 말합니다. 다시 말하면 저 깊은 곳에 있는 물을 끌어내어 마중하는 이 한 바가지의 물을 마중물 이라고 부릅니다. 이 마중물을 영어로 '콜링 워터'라 합니다.>
듣고 보니 내용이 너무 좋았습니다.
한 바가지의 작은 물이 땅속으로 먼저 내려가서 큰물을 끌어올려 많은 사람들의 갈증을 해소하는 것은 희생정신이 없는 사람은 감히 엄두도 내지 못합니다. 모름지기 깊은 우물물을 퍼올리기 위해선 한 모금 마중물이 필요합니다. 물을 퍼올리기 위해서 마중물이 필요하듯 인생의 길목을 여는 사람은 누구나가 한 모금 마중물이 되는 걸 주저하지 말아야 합니다. 사랑과 헌신의 깊이 만큼 생명이 넘쳐나는 까닭입니다.
우리가 매월 갓바위에 가서 기도하는 것은 작은 희생이 큰 사랑으로 나타나는 마중물 인생을 살기 위한 발걸음 입니다.
갓바위 가족 여러분!!!!
오늘 여러분이 갓바위부처님을 만나서 108배를 할 때 부디 마중물 같은 삶을 살 수 있도록 깊이 염원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10년 11월 10일(음력 초닷새) 울산갓바위불자회 회장 전병일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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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한번 해 보고싶어요 / 김용임 사랑에 한번 빠지고 싶어요
아주 멋진 여자를 만나
바다가 있는 아름다운 해변을
둘이서 걷고 싶어요
가슴이 불타 올라요
눈물마저 핑도네요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나를 위해 무엇을 했나
세월이 다기기전에
내모습 변하기전에
그대와 둘이 밤을 지새며
지난날을 잊고 싶어요 사랑을 한번 해보고 싶어요
매력 있는 여자를 만나
아무도 없는 무인도에서
그녀와 함께 있고 싶어요
가슴이 벅차 올라요
눈물마저 핑도네요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나를 위해 무엇을 했나
세월이 다가기전에
내모습 변하기전에
사랑하는 그대 그대와 둘이
지나날을 잊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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