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문단지의 단풍
아픈 그리움도 사랑합니다
인연이란 이름으로
그리움을 안았고
사랑이란 문패를 단
마음의 문에 당신은
손님이 되어 찾아 왔습니다.
어두운 밤 하늘에
별빛을 보면 행복했고
아침 창가의 미소로
당신이
주인이 되어 있었습니다.
송이송이 맺히는 슬픔을
씻어주며 흐르던 눈물도
사랑한다 속삭여 주던
가을날 속삭임은
당신이라는 무인도에 안착해
편안한 그늘이 되어 준 사람이
당신이라면 사랑에 젖어가는
행복한
눈물도 당신이 주셨습니다.
보고 있어도 보고 싶은 사람...
듣고 있어도 또 듣고 싶은
사람 정겨운 미소가 떠나지
않는 얼굴...
이 모든게 그리움이지만
아픈 그리움도 사랑합니다.
(좋은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