떨려오는
한 줌의 풀빛 향기로도
붉은 보고픔 불러오고
허허로운 가슴골에 촉촉한 사랑수 뿌려
달콤한 사랑향기 꽃 피우는
당신은 누구신가요
까만 밤 하얗게 지새우도록
그리움에 목메이게 해 놓고
아려오는 별꽃 눈 웃음만 서걱이는
가슴 시린 당신은 누구신가요
온 세상 그대 하나만 보이게 해 놓고
드러누운 인연의 울타리 너머
뿌연 안개 그림자로 서성이는
가슴 아픈 당신은 정말 누구신가요
내 마음 송두리째 가져가고도
미소조차 만져볼 수 없는
한줌의 바람빛에서 흔들리는
서러운 꽃비같은 당신은 정녕 누구신가요
매일 매일
이렇게 그리움의 글 쓰게하고
언제나 기약없는 기다림의 창에
야윈 등 기대서게 하는
이 가슴에 허락도 없이 사랑의 집지어 살고있는
내 그리움속 못잊어 그리운 내 당신은
당신은 진정 그 누구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