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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이 되면서 더 그리워지는 것들 (모셔온글)


 

 

 

 

중년이 되면서 더 그리워지는 것들

 

 

 

 

색깔 진한 사람 보다는


항상 챙겨 주는 은근한 친구의


눈웃음을 더 그리워 하며

바보 같이 우울할 때면


그 친구의 눈웃음이 그리워


전화를 합니다

눈만 뜨면 만나지 못해도


늘 언제나 그 자리에 있는지


확인하기 좋아하고

늘 사랑한다 좋아한다 말을 못 해도


그것이 사랑이라는 걸 우리는 압니다.

우울한 날은


괜스레 차한잔 나누고 싶어하며


할 이야기도 별로 없으면서


얼굴이라도 보고 싶어합니다.

말없는 차한잔에서도


좋아하는 건지 사랑하는 건지


읽을 수 있고,

물어 보지 않을 수도 있으며,


말할 수도 있고,감출 수도 있으며


모르는 척 그냥 넘어갈 수도 있고,


아는 척하고 달랠 줄도 압니다.

참을 줄도 알고


숨길 줄도 알며


모든 것들을 알면서


은근히 숨겨 줄 줄도 압니다.

중년이 되면

 


이런 것들을 더 그리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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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자 : 2011년 05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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