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광역시농업인정보화동호회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Home > 자유게시판
 
여보시오

여보시오...
돈 있다 유세하지 말고 공부 많이 했다고 잘난 척 하지 말고
건강하다 자랑하지 마소.

명예 있다 거만하지 말고 잘났다 뽑내지 마소.
다 소용 없더이다.

나이들고 병들어 자리에 눕으니 잘난 사람 못난 사람
너 나 할 것 없이 남의 손 빌려서 하루를 살더이다.
그래도 살아 있기에 남의 손으로 끼니 이어야 하고
똥 오줌 남의 손에 맏겨야 하니
그 시절 당당하던 그 모습 그 기세가
허무하고 허망하기만 하더이다.

내 형제 내 식구 최고라며 남 업신여기지 마소.
내 형제 내 식구 마다하는 일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은 그 남이
눈 뜨고, 코 막지 않고도 따뜻한 마음으로 미소 지으며
입으로 죄짓지 않고 잘도 하더이다.

말하기 쉽다 입으로 돈 앞세워 마침표는 찍지 마소.
그 10 배를 준다해도 하지 못하는 일 댓가 없이 베푸는 그 마음과
천직으로 알고 묵묵히 자리 지키는 그 마음에 행여 죄 될까 두렵소이다.

병들어 자리에 누으니 내 몸도 내 것이 아니온데
하물면 무엇을 내 것이라 고집하겠소. 너 나 분별하는 마음 일으키면
가던 손도 돌아오니길 나설적에 눈 딱 감고 양쪽 호주머니에 천원씩 넣어
수의복에는 호주머니가 없으니 베푸는 마음을 가로막는 욕심 버리고
길가 행인이 오른손을 잡거던 오른손이 베풀고
왼손을 잡거던 왼손이 따뜻한 마음내어 베푸소

 그래야 이 다음에 내 형제 내 식구 아닌 남의 도움 받을 적에
감사하는 마음,고마워 하는 마음도 배우고
늙어서 남에게 폐 끼치지 않고 고옵게 늙는대요?

 

 

 

 

 


작성일자 : 2010년 09월 04일

■ 의견나누기










이름 :    비밀번호 :
의견 :


총 1413의 글 ( 42 / 118 )
번호 파일 제목 닉네임 작성일자 조회수
921 모셔온글. (좋은글중에서)[]
나비
10-09-1714868
920 계림[]농사꾼10-09-173240
919 바닷가[]농사꾼10-09-1714407
918 1초에 웃고 1초에 운다.[]모모공쥬10-09-1614172
917 무인판매개장식....[]
나비
10-09-1414216
916 범서농협 주대학졸업생들견학.....[]
나비
10-09-1114359
915 옮긴글.....[]
나비
10-09-0714097
914[선택] 여보시오[]노란개나리10-09-04130
913 여행.....[]
나비
10-09-0311046
912 수작업[]
지릉장
10-09-0314405
911 이동[]
지릉장
10-09-0314612
910 좋은글...[]
나비
10-08-3114763

[이전 10개][41][42][43][44][45][46][47][48][49][50][다음 10개]
 
주소 : 울산광역시 울주군 청량면 문죽리 253번지 Tel : 052-229-5442 Fax : 052-224-2527